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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n Garcia 카르멘 가르시아

ag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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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gluttony

???

 “...마음에 안 들어.” 

  • 생일: 1월 23일

  • 성별: 여

  • ​신장/체중: 179cm / 61kg

  • 소지품: 다이어리

흰 원피스에 흰 구두, 흰머리까지 멀리서 보면 온통 새하얀 것이 유령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근 밀짚모자를 쓰고 다니기 시작하며 그나마 흰색이 덜해졌다.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머리카락을 로우 트윈테일로 묶었다. 14살에 비해 키는 그닥 안 컸지만 살이 빠지면서 체격이 가늘어졌다. 목걸이는 보물찾기에서 찾은 보석에 구멍만 내서 줄에 꿰었는데, 에버렛이 조금 리폼해줬다.

◆ 성격 ◆

  • 예민한, 여유가 없는, 까다로운

    • 14살, 첫 재판이 지나간 이후로 천천히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다. 잘 웃지 않게 되고, 짜증이 많이 늘었고, 매사 무언가에 쫒기듯 조급한 모습을 보인다. 친구들과 얘기할 동안은 활발했던 옛날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 특히 상태가 안좋을 땐 단순히 짜증만 낼 정도의 일에도 진심으로 화내기도 한다.

◆ 기타사항 ◆

  • 저번 방학때 집에 다녀온 이후 부모님과 싸운 듯 간간히 꺼내던 부모님에 관한 얘기가 뚝 끊겼다. 

  • 입맛이 과하게 높아져서 이제 웬만한 음식으론 절대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요즘은 모드의 음식들도 영 만족스럽지 않아 담당 직원들과 관련 얘기를 나누는 것이 자주 보인다. 이래저래 불만만 쌓여가는 중.

  • 그 때문인지 식사량이 확연히 줄었다. 아니, 줄다 못해 가끔은 하루에 한끼를 먹을까 말까한 정도. 물조차 비린내가 난다며 안 마실 때도 있다. 뭘 먹질 않으니 옛날의 건강했던 모습이 무색하게도 나날이 마르고 신경질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두통이나 현기증을 많이 느끼는 듯 이마를 짚고 쉬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 미식 노트는 어느새 책장 한칸을 채울 정도로 쌓였다. 요리 실력도 일취월장해서 어려운 요리도 혼자서 곧잘 만들어낸다. 수업이 없는 시간마다 틈틈히 혼자서 요리를 만들며 좀 더 나은 맛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 종이접기가 완전히 취미로 자리잡았다.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싶을 때나 심심할때나 등등 틈만 나면 접어대서 카르멘의 책상 한켠엔 색종이와 그걸로 접은 것들이 수북히 가득하다.

◆ 텍스트 관계 설정 ◆

  • 니에타 레베데프: 요즘은 장난치거나 싸우는 일 없이 그냥 평범하게 지내는 중. 그치만 가끔은 옛날에 티격대고 싸우며 놀았을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 라비린스 게다: 대장 겸... 오빠. 이제 초코바 대신 라비가 만들어주는 빵을 받기로 했다. 여전히 좋은 친구.

  • 제레 로스바이세: 어릴 때 약속을 잊지 않고 14살 방학부터 제레의 집에 놀러가기 시작했다. 제레에게 다른 종이접기도 배우고 같이 놀면서 좀 더 친해진 느낌. 뭐든 잘하고 어른스러운 제레에게 꽤 의지하고 있다.

비밀 프로필

◆ 기타사항 ◆

  • 시간이 지나고 여러 음식을 접하면서 미각은 나날이 예민하고 까다로워져 가는데, 그 드높은 입맛을 만족시킬 음식은 줄어들기만 한다. 조금씩 아껴 먹을 정도로 좋아했던 간식이 질린다던가, 꾸준히 찾아 먹던 음식이 더는 생각나지 않는다던가, 맛의 기준이 바뀌면서 난데없이 몇몇 음식이 싫어진다던가... 결국, 어느 순간 기어이 식사가 즐겁지 않다고 느껴버린 이후로 자신이 원하는 맛의 음식을 강박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 그리하여 지난 방학, 집에 돌아갔다가 부모님과 크게 싸웠다. 1년 사이 음식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다 못해 어떤 광기까지 보이는 카르멘에게 충격받은 부모님은 그제서야 카르멘을 통제하려 들었고, 나이를 먹으며 부모님에 대한 기대를 놓아버린 카르멘은 부모님에게 반항하며 갈등이 일어났다. 모드에 돌아온 뒤에도 일방적으로 냉전 상태인지라 연락은 계속 무시하고 있다.

  • 미식美食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별 거 없다. 아주 어릴 땐 자신이 먹는 걸 보며 웃어주는 부모님이 좋아서, 좀 더 크고 나선 혼자 있는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 좀 더 크고 나선 진심으로 먹는 행위 자체를 즐기게 되어서. 외롭거나 힘들때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을 때 먹으면 더욱 더 행복해진 경험들이 겹치고 쌓아올려져 지금의 카르멘이 되었다. 그렇기에 카르멘에게 있어 미식이란 인생의 전부이고,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언제나 혼자 있던 카르멘의 옆을 지켜준 것은 부모님도 친구도 아닌 맛있는 음식이었기 때문에, 미식은 카르멘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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