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pngegg (1).png
pngegg (1)_edited.png

Imoto Amari 이모토 아마리

age 20

6-4.png

소유

possession

???

 “나를 알고 있어?” 

  • 생일: 9월 17일

  • 성별: 여

  • ​신장/체중: 193cm / 81kg

  • 소지품: 푸른 보석 목걸이, 일기장, 검은색 파우치_ 담배, 라이터, 안경닦이

앞을 본다. 창백한 피부는 생기라곤 없다. 옅은 물빛을 띠는 머리카락은 제법 길어 엉덩이를 덮는다. 드러낸 눈동자는 푸른색과 하얀색이 섞여 있다. 다만 오른쪽 눈동자는 빛을 잃은듯 온전히 백색이다. 그 오른쪽 눈가에 위아래로 점이 두 개, 왼쪽 입가에 작은 흉터가 한 개. 오른쪽 얼굴은 흉터로 덮혀있다. 이제 그는 초라하지 않다.

◆ 성격 ◆

  • 웃는 날이 많다. 주춤거리는 모습은 없다. 변했느냐 묻는다면 당연히! 10년 전의 그를 떠올려 보아라. 그 누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는 제법 그 속에 잘 녹아든다.

  • 묻기에 답한다. 시선을 피하는 일은 없다. 그러니 그것은 곧 진실이 된다. 그의 속내를 들여다 보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다. 늘 진실을 읊어내었으니까. 여전히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하여 이모토 아마리는 당신의 모든 말을 담아 듣는다. 건조할지라도 그랬다. 언제나.

  • 포기했어? 누군가 물어온다. 그래. 이모토 아마리는 답한다. 가졌어? 누군가 물어온다. 갖고 싶지. 이모토 아마리는 끝내 답하지 못하고 웃었다.

◆ 기타사항 ◆

  • 세부 사항 이전 프로필 참고.

  • 무심

    • 이제 그는 무심한 듯 보이지 않는다. 여러 일에 참견하고, 꼭 곱지 않은 말을 해댄다.

    •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다. 그저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내뱉는 것 같기도 하고.

    • 가만히 들어보면, 자기 주장은 거의 없다. 선택은 남에게 맡긴다.

  • 무지

    • 모든 질문에 답한다. 여전히 아는 것은 드물지라도 그는 답한다. 네, 이 정도는요.

    • 무지함. 때로는 무식함. 그러나 그렇기에 순백의 도화지와도 같은 인간. 이모토 아마리는 그런 인간이었다. 다만, 그는 입을 열었다. 선과 악은 죽음과 맞닿아 있지.

    • 행복을 알게 되면 슬픔을 알게 된다. 한 번 얻고 나면, 끝없이 원하게 된다. 만족할 수 없는 탐욕이 있다. 바라보면 놀라게 되는 것들이 존재하고, 이내 영원히 기억되는 공백이 있다. 때론 그것이 사랑의 이름으로 기대어 비상하며, 종내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닿게 된다. 증명하여 알게 되는 것들이 여지껏 잔존한다. 변하지 않음을 기대했고 저도 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 그 자체를 이해했다. 허나 아무리 알고자 하여도 진리에는 다다를 수가 없으며 존중할 수 없으매 그는 완벽하기를 포기했다.​​

  • ​​오션메모리

    • 가지지 않았다. 다만 들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 내어달라고 한다면, 쉬이도 내어준다.

    • 누군가 끊임없이 그에게 의미있다 말해주지 않는다면, 그는 잊게 된다.

  • 생활

    •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 그가 하는 일은 언제나 정해져 있고, 하지 않는 시간은 그저 흘려보낸다.

    • 여전히 늘어지고, 잠이 많지만 초라하지 않다.

    • 18살 방학에는 쿼런틴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아마 집에라도 다녀온 모양인데 웬일로 그리 오래 머물렀는지.

    • 19살 방학에는 쿼런틴에 있거나 센트럴을 돌아다녔다.

    • 흡연자. 성인이 되자마자 무얼 했느냐! 묻는다면 담배를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안경을 끼기 시작했다. 시력이 나빠진 건 오래 전부터였지만 이제야 마련했다.

  • 장신구

    • 귀걸이를 하나 하고 있다. 그 예전에 받은 것 그대로다.

    • 여전히 하얀 장갑을 끼고 다닌다.

  • ​​잔상

    • 부럽다느니, 대단하다느니, 모든 걸 알고있다느니.​

    •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여 숨이 가빠온다. 그럴 때면 꼭 최악을 상상한다.

    • 그래, 겁많은 쥐새끼가 꼬리를 내리고 내빼는 모양새마냥.

◆ 텍스트 관계 설정 ◆

  • 니에타 레베데프: 첫만남은 열차에서. 어색하게 서있던 제게 다가와 이것저것 들으며 열차를 돌아다녔다. 물고기 이름은 까먹은 적 없다.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제게는 똑똑하고, 제멋대로인 아이이다. 매주 베일리씨가 전해주는 편지를 주고 받았다. 메시지도 있지만, 편지는 느낌이 다르니까. 쿼런틴에서와 같이 방학 때도 집에 돌아가면 편지를 써서 보냈다. 살던 곳에 쌓이는 편지를 보면 제 방인 기분이 들었다. 허전한 기분도 덜하고…. 일탈, 어떤 걸까요….

  • 라비린스 게다 : 부하가 되었다. 몇 번째라고 했더라…. 잘 모르겠지만, 좋은 거라고 하니까. 낯선 이름이 무서워도 싫은 건 아닌 것 같다. 대장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고민 중에 있다.

  • 하나즈마 아키야: '좋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답할 수가 없어 고개를 저었다. 모르기에 답을 할 수가 없어서. 배고파서 먹는 게 아닌 좋아서 먹는 것을 함께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그의 말을 빌리자면 '취향'을. 무서운 일이지만…. 그래도, 함께- 하면 무섭지 않을 거래. 한 번 해볼까.

  • 지젤 테이텀: 16세 방학에 초대를 받아 지젤의 집으로 가서 오래 머물렀다. 가족이라는 형태는 이런거구나 알게 되었으려나. 알게 된 것이 많다. 그는 그렇게 느꼈다. 지젤에게서 많은 것들이 익숙해졌고, 그것들에는 옆자리를 내어주는 일도 포함된다. 추울텐데요….

  • 비파리타: 18살의 방학 내내 비파리타에게 신세를 졌다. 머물 곳도 병원비도 부탁했던 터라 기가 죽을만도 한데, 이상하게 그렇지는 않았다. 변하지 않기로 했었죠. …, 혼자서 변해놓고 무얼 바라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