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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s Luhmann 일리아스 루만

ag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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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Dependence

???

 “어때, 잘 보고 있어?” 

  • 생일: 12월 21일

  • 성별:

  • ​신장/체중: 159cm / 40kg

  • 소지품: 액션캠, 선물받은 나침반, 메신저 백

눈이 마주치면 부드럽게 웃는 얼굴은 여전하다. 시시때떄로 발그스레한 홍조를 띄우고, 기쁜 듯이 방긋 웃는다. 매년 그래왔듯이 모자와 귀걸이는 선물받은 것. 청바지에 검은 운동화, 그리고 품이 넉넉한 셔츠에 부드러운 재질의 니트를 걸쳐 입었는데, 이 또한 사이즈가 남는지 조금 흘러내린다.

◆ 성격 ◆

  • 변하지 않은 것

    • 다같이 이상한 현상을 겪었어도, 좋아하는 친구가 좋아하는 친구를 죽이고 말았어도, 그것 때문에 너무 슬펐어도, 훌쩍 자란 모두가 시시때때로 외부활동을 하러 나가도, 그래도… 여전히 모두를 좋아한다. 툭하면 껴안으려 하는 것도 그대로다. 굿나잇 키스는… 이제 다들 부끄러워하려나. 난 좋은데.

◆ 기타사항 ◆

  • 누나의 선물은 이제 연례 행사다. 최근에 선물해준 모자는 매일매일 소중하게 쓰고 다닌다. 그 외에도, 브이로그를 시청하는 구독자로부터 받은 선물이 있다. 귀걸이나 뱃지같은 것들… 이 또한 메신저 백에 넣어두고 항상 가지고 다니며, 기회가 될 때마다 꼬박꼬박 착용하는 편이다. 선물을 착용한 모습이 채널에 올라가면 기뻐하는 것 같아서, 그 반응에 더 행복해진다.

  • 가족들의 방문은 조금씩 뜸해졌다. 브이로그를 통해 현황을 알 수 있으니 걱정을 덜은 모양. 카페 일도 매일매일이 바빴을 테니, 사실 그간 정기적으로 방문해준 쪽이 다소 무리한 것일지도 모른다……. 알지만, 그래도 조금 슬펐다.

  • 방학 기간, 친구들을 만나러 돌아다니는 시간 외에는 이것저것 배웠다. 가게에서 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우거나, 음료 레시피를 익히거나, 베이킹을 배우기도 했다. 가족들은 드디어 너도 커피에 관심이 생겼냐며 기쁘게 가르쳐줬다. 하지만 여전히 커피 맛은 잘 느끼지 못한다. 쓴 음식을 못 먹겠다니, 아직 어른은 못 되는 모양이지. 누나는 ‘일리가 아직 아이 입맛’이라며 귀여워했다.

  • 그렇게 배운 음식이나 음료는 종종 친구들에게도 만들어줬다. 맛은 딱 적당한 정도.

  • 그림은 이제 취미로 머물렀다. 가끔 그리곤 하지만 더이상 배우지는 않는다. 대신 발레를 비롯한 춤이나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 등, 예체능 계열의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다. 이런 분야일 수록 천재가 눈에 띄는 법이라고 하던가… 그런 류의 재능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단지 성실한 태도로 임한 덕에 일정 수준까지는 익힌 상태.

  • 브이로그나 SNS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팔로워 수도 제법 늘었다. 역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걸지도 모른다. 중독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수익은 모두 누나가 관리해준다.

  • 남는 시간에는 로비에서 친구들을 구경한다. 텐트는 이제 전용 휴식 장소가 되었다. 포근한 인형이나 이불, 베개를 상시 두고 있다.

  • 선물받은 곰인형은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있고, 나침반은 항상 가지고 있다. 악몽을 꾸면 곰인형이 지켜주고 길을 잃을 때는 나침반이 알려주겠지? 나침반 안에는 친구들의 사진이 있다.

  • 사진으로 매일 보는 것도, 스크린으로 매일 보는 것도, 전부 좋지만. 그래도 역시 다같이 모이는 게 가장 좋아…….

◆ 텍스트 관계 설정 ◆

  • 라비린스 게다: 방학에 라비네 집에 놀러갔어. 맛있는 빵 냄새랑, 따뜻한 공기가 엄청 마음에 들었어. 게다가, 라비의 대장인 레몬이랑도 만났는데… 레몬은 말이지, 착한 친구였어. 라비의 부하는 자기 부하이기도 하다고 하면서 잘 대해준 거 있지. 나, 레몬도 좋아졌어.

  • 플라비오 : 푸푸랑 계속 종이별을 접고 있는데, 다 만들면 예쁘게 포장해서 친구들에게 나눠줄 거야. 항상 너희들을 좋아한다는 말을 적어서 접고 있거든. 그러니까 이 별을 볼 때 나랑 푸푸를 생각해주면 좋겠다. 푸푸에게 요리도 배웠는데, 엄청 대단해. 나도 차근차근 배워보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푸푸는 벌써 꼭 어른같아. 나는 아직 시럽 없이는 커피를 못 마시는데.

  • 제레 로스바이세 : 집에 놀러와도 된다고 해서, 방학마다 제레네 집에 놀러가고 있어. 이때는 공부가 아니라 노는 거니까. 함께 카페에 가서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는데, 제레는 항상 멋지니까 영상에도 잘 나오는 것 같아. 게다가 있지, 제레가 나한테 준 옷이 있는데, 엄청 귀여워서……. 브이로그에 그 옷을 입고 찍은 날에는 귀엽다는 칭찬이 많아서, 생각날 때마다 입고 나가. 소중한 옷인 거야.

  • 나시포르 임펠라 : 나나가 발레 영상을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번 찍어줬는데. 그 이후로도 왠지 이것저것 봐주면 좋을 것 같아서 새로 뭔가를 배울 때마다 찍어서 보내주고 있어. 발레, 피아노, 춤, 그림, 노래, 베이킹, 그 외에도 이것저것…….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나는 엄청 친절해. 내가 잊어버리는 건 싫다고 했더니, 절대 안 잊어버린다고 계약서도 써줬어. 내가 보낸 영상도 그렇게 기억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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