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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s Luhmann 일리아스 루만

ag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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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Dependence

???

 “저기, 잠깐 이쪽… 헤…….” 

  • 생일: 12월 21일

  • 성별:

  • ​신장/체중: 114cm / 35kg

  • 소지품: 탑승권, 검은 크로스백, 알록달록 과일 사탕

잘 정돈된 흑발에 루비같은 눈동자. 다소 날카로운 눈매는 올라가 있지만, 축 내려앉은 눈썹과 헤실대며 부드럽게 웃는 입,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상기되어 반짝이는 눈으로 둘러보는 표정 탓인지 더없이 순해 보인다. 검은 초커에 작은 악세서리가 달려 있고, 흰 티셔츠에 가벼운 후드 집업, 편한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었다. 항상 메고 있는 검은색 크로스백은 주먹 두 개가 들어가면 꽉찰 정도로 작은 크기다.

◆ 성격 ◆

  • 순진함, 솔직함, 눈치가 좋은

    • 사람을 쉽게 믿는다. 뻔한 거짓말도 선뜻 의심하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믿는 경향이 있다.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 단순하다고 해야 할지……. 한 번 속아 넘어간 방식에 또 속고, 한 번 당한 장난에 또 당한다. 덕분에 저보다 어린 동생들에게도 매번 놀림받곤 한다.

    • 쉽게 속곤 하는 또다른 이유는 생각이나 기분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점일 것이다. 좋고 싫음을 숨기지 못하고 표정이나 제스쳐 등으로 금방 드러나곤 한다. 다행인 점은 워낙 순한 탓에 남에게 들켜서는 안 될 생각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는 점일까……. 뭐, 복잡하게 머리굴릴 줄 모르고 거짓말을 하느니 침묵을 지키곤 하니 알기는 쉽다.

    • 그런 반면, 분위기랄지 미묘한 기류같은 것은 쉽게 눈치채곤 한다. 친구가 장난을 치거나 거짓말을 하더라도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뭐.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위기만 알고 있을 뿐, 정확히 뭐가 거짓말이고 어떤 장난인지까지 추리하는 건 아니니까. 감이 좋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기타사항 ◆

  • 5남매 중 셋째. 위로 형과 누나가 하나씩, 아래로 쌍둥이 동생이 있다. 부모님은 두 분이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평범한 자영업자로, 일리아스와 대여섯 살 차이인 형과 누나는 이미 부모님의 가게를 돕고 있다. 동생인 쌍둥이와는 겨우 2살 차이라서 실질적으로는 동생들과 같이 놀아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녀가 조금 많을 뿐, 그 외에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다.

  • 부모님의 카페는 화려한 번화가가 아니라 어느 정도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개인 가게지만, 성실한 관리와 커피 맛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태도로 인해 인근에서는 제법 유명하다. 실제로 두 사람 모두 수준급의 바리스타인 탓에 단골도 많다.

  • 스킨십을 매우 좋아한다. 경계심 없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 보는 이에게도 갑작스레 안기거나 뺨을 부비곤 한다. 개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스킨십은 얼굴을 물끄러미 보면서 손을 만지작거리는 것.

  • 간혹 뺨을 쿡쿡 찌르는 식으로 사람을 불러 세우는 경우가 있다. 돌아보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웃는다.

  •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좋아한다. 은은한 커피향도 좋아한다. 부모님과 가족이 떠오르니까.

  • 목에 걸고 있는 초커는 작년 생일에 누나가 사준 것이다.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무려 누나가 직접 매주기까지 했어!

  • 형은 잘 다녀오라며 작은 크로스백에 사탕을 가득 담아 줬다. 친구에게 주면 친해질 수 있는 마법의 사탕이라고 했다.

◆ 텍스트 관계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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