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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to Amari 이모토 아마리

ag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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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possession

???

 “조금 무서운데….” 

  • 생일: 9월 17일

  • 성별: 여

  • ​신장/체중: 157cm / 45kg

  • 소지품: 탑승권, 여분용 셔츠, 여분용 망토, 검은 운동화

눈을 완전히 덮은 앞머리. 옅은 밀색의 머리카락은 회빛에 가깝다. 그 아래 눈동자는 푸른빛을 띤다. 넉넉한 품의 망토 아래에 하얀 셔츠를 입었다. 아래로는 통이 큰 검은색의 바지와 해진 슬리퍼. 전체적으로 상당히…, 초라하다.

◆ 성격 ◆

  • 그는 소심하다. 말을 더듬지는 않지만, 절대 앞으로 나서질 않는다. 항상 뒤에 서서 쭈뼛거리며 망설일 뿐이다. 대담하지 못하다 말하는 것이 더 옳은 이야기 일테다.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성격 탓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에 속한다. 따라서 변화를 거부한다. 항상 살아오던 대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저를 누구도 건드리지 않아주었으면 한다.

  • 그는 포기가 빠르다. 그런 탓에 무엇도 가지려 들지 않았다. 손을 뻗었다가도 자기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면 금새 손을 가져온다. 그리고는 이내 뻔뻔하게 고개를 저어보인다. 나는 탐낸 적도 없어. 그렇게. 자신의 능력 바깥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빠르게 그만둔다. 과하게 도전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만. 지금까지 아마리에게 있어 할 수 있는 일이란 뻔하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러니 그는 이제껏 무언가 욕심내본 적도 가지려고 해본 적도 없다.

◆ 기타사항 ◆

  • 가난

    • 지독하게 가난하게 살았다. 따지자면, 고아였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별다른 일이 있던 것은 아니다. 그저 가난함에 버려진 아이였을 뿐이다.

    • 혼자 떠돈 생활이 오래지는 않았다. 우연히도 지나가던 행인에게 주워져서는 그대로 그 사람과 함께 살았다. 그는 그 사람을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는다. 굳이 호명해야 한다면 짧게 ‘그녀’라고 칭한다. 함께 있을 때도 이름을 부를 뿐이다.

    • ‘그녀’가 이모토 아마리를 주운 이유는 라플라스의 악마가 말한 프로젝트 때문이다. 얼핏 그 나이대와 비슷해 보였던 아마리가 혹시나-하는 생각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을 뿐이라는 소리다.

  • 무심

    • 그는 모든 일에 무심한 듯 보였고, 또한 소극적이었다.

    • 자기 주장을 펼치는 일도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은 남에게 선택을 맡겼다.

    • 이런 그가 생계를 이어온 방식은 구걸, 혹은 주먹구구식 굶기와 버티기. 참 무식하게도 살아왔다 할 수 있겠다. 그러니 그에게 있어 해상 열차라던가 라플라스의 악마니 교육시설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생소함과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이게 내 것일리 없잖아. 그런 거부감이 먼저 드는 것은 그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 무지

    • 잘하는 게 뭐야? 라는 질문에 무엇도 답하지 못한다. 좋아하는 게 뭐야? 라는 질문에 고개만 저어보인다. 그럼 싫어하는 건? 라는 질문에 고개가 기울어진다. 못하는 건 있어? 라는 질문엔 입을 달싹일 뿐이다. 그만큼이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도 세계에 대해 아는 것도 드물었다.

    • 무지함. 때로는 무식함. 그러나 그렇기에 새하얀 순백의 도화지와도 같은 인간. 이모토 아마리는 그런 인간이었다. 선도 악도 알지 못해 따지자면 악에 가까운 순수. 그는 입을 달싹인다. 나는 무엇을 해야해? 하고.

◆ 텍스트 관계 설정 ◆

  • 니에타 레베데프: 처음 타보는 열차에서 어색하게 서있자 제게 다가와서는 이것저것 알려주며 열차 내부를 함께 돌아다녔다. 뭘까…, 싶었지만 어떻든 크게 상관없지. 물고기 이름은 까먹었지만, 얼굴은 기억하고 있다. 똑똑하고, 제멋대로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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