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zuma Akiya 하나즈마 아키야

사람을, 세상을 구하고 싶은 마음은 다른 이유가 없다. 마땅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모두 어떤 면에서든 선(善)하며, 세상은 사람의 선의에 의해 돌아간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절벽 끝에 내몰린 이에게 곁에 남은 마지막 한 사람으로서 손을 내민다. 절망의 순간에도 존재 자체로 희망이 된다.

어떤 상황에도 결코 꺾이지 않는 강한 믿음은 그야말로 영웅이라고 이름 붙일만 하다.